---- 다이어리

다이어리

131 2019. 1. 10.

주문한 마리몬드 다이어리랑 폰케이스, 파우치, 그리고 텐바텐 다꾸 용품들이 왔당. 담부터는 어차피 텐바텐에서 업체 배송이 아니니까 마리몬드를 텐바텐으로 사기 ㅜㅜ 하 ㅅㅂ 돈아까워 내 오천원 그냥 날라가버려가지구..


마리몬드 다이어리 후기:

진심 존빡친다 갬성 다이어리라고 이거저거 준비한 것 같은데 다이어리는 다이어리 전문 업체에서 사자. 속지는 맞는 거 전혀 없고 그나마 아카이브가 맞는데 가로폭에서 5mm 차이난다. 속지 ㅈㄴ 부실하고.. 걍 먼쓸리, 모눈 19장, 기타등등 감성 속지들... 일년치를 준 건지 삼개월치를 준 건지 모르겠다. 작심삼일 다꾸러들이 종이낭비할까봐 처음부터 적게 넣어준건가. 속지는 따로 팔지도 않고 계획도 없으면서 차라리 루카랩이나 비온뒤랑 콜라보를 하던가 제멋대로 속지 사이즈 만들어버리기 고속도로 질주함.

더 화나는 건 가격.. 19000원이다 조금이라도 후원이 된다는 거에 눈물을 삼키며 참으려했지만 더 튼튼하고 속지 질 좋고 양 많고 자랑 데코팩 같은 부수용품도 잘 챙겨준 A5 다이어리들 중에 이것보다 싼 게 수두룩하다. 속지는 정말 꼭 따로 사야하는 게 필수라 실 지출액은 22000원 이상이다. 진심 눈물이... 멈추질 않는다. 마리몬드는 들어라. 제발... 걍 다이어리는 콜라보를 하던 아님 이왕 만든 거 제대로 내던 좀 해주라 아님 싸게라도 내던가...

참고로 덧붙이자면 A6 다이어리는 꼭 루카랩에서 사던가 키치한 거 좋아하면 비온뒤 레트로 게임기 다이어리를 사라. 요론 갬성류를 좋아하면 세컨드멘션에서 트윙클 문라잇 다이어리를 사라. 그냥... 하... 하나 새로 사서 갈아탈까 고민하는 수준이니 양심이 있으면 대책회의 좀 ㅜ 


마리몬드 폰케이스 후기:

고 유명한 동백 남색 자수 폰케이스를 샀는데 내 손에 쥐어진 폰은 아이폰 5고 폰케이스는 6고... 빨리 6수리 받아서 도착했음 좋겠다. 영예로운 케이스 안착식을 위해 뜯지도 않았다. 암,,, 고급지고 특별하고 깔끔하고 예쁘다. 동백이라는 꽃의 이미지를 잘 살린 것 같고 겨울에 쓰면 좋은 것 같다. 근데 자수라 그런가 끝부분 실 마감이 제대로 안 된 게 있어서... 하씨발 똑바로 장사하세요 


마리몬드 파우치 후기:

진심... 부랄만하다 두개 사서 사타구니 양쪽에 끼고다닐까보다. 사이즈 제대로 확인 안 한 내 잘못이지만 개인적으로 저런 포도알만한 걸 어따 누가 쓰라고 만든 건지 실용성에 대해 고민은 한 건지 궁금하다. 화장품 거기에 몰아 넣으려고 했는데... 파우치는 왜 사는 족족 실패하지 그냥 크고 싸고 깔끔한 걸 사버려야겠다. 


텐바텐 메모지들 마테들 후기: 또사야징 글고 생일쿠폰 내놔 시발 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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